저번 글에서는 주식을 사(매수) 봤으니, 이젠 산 주식을 팔아(매도)보자.
아까 매수한 '웹젠'의 평가액이 상당히 올랐다. 이젠 이것을 팔아보자
하지만 현재 가격으로 팔지는 않을 것이다.
차트를 보니까 그래프가 계속 올라가고 있어서 좀 더 높은 가격을 노려보도록 하자.
위는 '호가' 화면이다.
내가 목표한 매도가는 34100원.
'호가' 화면을 보고있으면서, 이 화면의 의미를 파악했다.
현재가보다 높은 가격들의 왼쪽은, 가격별로 매도를 주문한 수량(주식을 팔 사람)
현재가보다 낮은 가격들의 오른쪽은, 매수를 주문한 수량이다.(주식을 살 사람)
만약 주가가 높아지면, 위쪽의 매도 주문들이 체결되고
낮아지면 오른쪽의 매수 주문들이 체결될 것이다.
차트가 어느 시점에서 움직일 것인지 대략 짐작할 수 있겠으나
정정/취소가 자유롭기 때문에, 위 지표는 참고만 해야할 것이다.
이번에 매도 주문을 할 때엔, '시장가'에 체크를 하지 말고, '호가'를 눌러 34100원을 선택했다.
그리고 내가 매수한 수량 5주를 '현금매도'한다.
현재 가격이 내가 매도하기로 한 가격보다 낮으므로 당장 주문이 체결되지 않았다.
체결되지 않은 주문은 상단의 '미체결' 메뉴에서 확인 가능하다.
이 메뉴에선 매수/매도하기로 했지만 미체결된 주문에 대해, 주문을 정정하거나 취소할 수 있다.
이 때의 패널티는 없는 것 같다.
매도 주문을 걸어놓고 잠시 나갔다오니, '잔고'에 '웹젠'이 사라져 있었다.
그리고 실현손익이 2989원 생겼음을 확인했다.
내가 매수한 웹젠이 34100원에 매도된 것이다.
'당일매매' 메뉴의 화면이다.
여기서 정산금액의 계산방법은
(매도금액)-{(수수료/제세금)+(매수금액)}=(정산금액)
이다.
온라인에서 언급되는 회사들의 매수/매도를 몇 차례 반복하니,
15:00에 장이 마감됐을 땐 8046원, 1.53%의 수익을 냈다.
하지만 내가 돈을 번 것은 아니다.
아직 내 잔고에는 파란색으로 (-) 수익을 내고 있는 종목들이 더 많기 때문이다.
나의 주식 거래 첫 날은, 이렇게 묻지마 거래로 진행됐다.
이제 당장 필요한건, '어떤 종목을 보고 있을 것인가'인것 같다.
거기서 수익을 내는건 그 다음 순서이다.
핸드폰으로 여러 종목들을 동시에 수행하긴 어려우니,
본격적으로 HTS(Home Trading System, 컴퓨터를 이용한 주식거래)를 만져야 해야겠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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