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득 킥보드를 타고 싶어졌다.
어릴적에 자전거는 못 탔지만, 킥보드는 타고 다녀서 약간의 느낌은 알고 있었지만 아무래도 물건이 물건이다보니 쉽게 손대진 못하고 있었다.
마침 뽐뿌에서 성인용 킥보드가 저렴하게 뜬 걸 발견했다.
오셀로 Oxelo 타운3 스쿠터
참고로 킥보드의 원래 명칭은 스쿠터scooter라고 한다.
오토바이의 한 형태인 그것과 같다.
박스를 열고
포장을 제거
조립은 간단하다. 동봉돼 있는 5mm 육각렌치 두 개로 앞바퀴를 끼우고 조이면 된다.
조립하자마자 옛 기억을 되살리며 동네를 돌아다녀보기로 했다
젠장...
아주 작은 턱에 앞바퀴와 데크 사이가 걸려서 앞으로 날았다
킥보드를 타본 소감은
1. 자전거에 비해 굉장히 노면을 잘 봐야한다.
2. 도로 주행은 매우 위험하다.
3. 진동이 굉장히 심하다.
4. 한쪽 발로만 타는게 익숙하다면 무릎과, 허벅지에 부하가 많이 걸린다.
5. 약한 오르막에서는 의외로 일효율이 나쁘지 않았다.
동네에 이렇게 잘 닦인 내리막길이 있다면 킥보드용으론 제격이다.
자전거를 탈 때엔 큰 길이나 거친 길을 찾아다녔지만
킥보드는 이와는 정 반대로 좁은 길, 매끈한 길을 다녀야 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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